아이의 성향을 잘 안다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다.
소중한 주말 아이는 하고 싶지 않고 짜증내면서 주말을 보낸다면 그건 폭망이다.
울집 활동형딸은 뭔가 다이나믹하고 행동형의 놀이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고 그것 위주의 체험을 주로 하게 되었다.
먼가를 학습시키기 보다는 주말을 그저 즐기자! 즐겁게 놀자!
내가 좋아하는 곳 중 하나가 오륜동 회동수원지이다.
보는 순간 반하는 수원지뷰며 수원지와 나무숲을 배경으로 산책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치들! 게다가 맨발로 흙바닥을 걸을 수도 있다.
또한 여러 체험신청을 그렇게 힘들지않게 예약이 가능하다. 다른곳들은 막 경쟁치열하고 그랬는데 오륜대체험은 항상 잘 되었던듯!
이번에 딸이 체험한 것은 어드벤처 in 오륜대
나무에 줄을 묶고 나무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그리고 밧줄안심인형까지 만들기
10시부터 시작이라 미리 10분전에 도착해서 출석체크하고 선물도 받기
5000원 참가비에 선물까지 있다. 냉장고에 붙히는 마그네틱이랑 그립톡, 그리고 주변 음식점 할인쿠폰 5000권2장!
음식점할인쿠폰 진짜 대박이었다. 체험끝내고 카페를 갔는데 5000원할인권 두장다 적용이 되어서 만원이나 할인이 되었다는 사실! 놀라워라!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 뒤!
알게된 사실!
▶ 트리클라이밍은 왜 시작되게 되었을까?
외국에서 트리클라이밍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사다리도 쓸 수 없는 곳에서 나무꼭대기에 벌레가 있다던지 나뭇가지를 잘라야하는 경우, 사람이 줄을 타고 올라가는 방법밖에 없었단다. 그래서 나무를 살리기 위해서 시작된 것이 이렇게 스포츠로 즐기게 되었다고 하셨다.
그런데 나무를 보호하는 목적으로 직업적으로 하시는 분들 나무하나 올라가서 해결하는데마다 거의 100만원정도를 받는다고 한다. 돈을 어마하게 많이 받으신다고 후덜덜! 채은이는 결론적으로 트리클라이밍 열심히 해서 외국가자!!!!!
2가지체험을 나이대로 나누어서 했다
채은이는 안심인형만들기 먼저 이쁘게도 자아알 만들었당
그다음 트리클라이밍 시작!!
역시 취향저격, 오르는걸 무척이나 좋아하고 벽타는 걸 좋아하는 너란 아이! 니 세상이었구나
예전에 한번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차근차근 올라가보기
이 트리 클라이밍이 다리 근력이 엄청 필요한 스포츠이다 나무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체력도 소모되고 끝까지 해내려는 끈기도 필요하고
나무위에서 아래를 보면 진짜 뿌듯한 마음까지 들 것 같다. 다음에 또 어린이대공원 트리어드벤쳐를 예약에 놓았는데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걸
근데 암튼 딸이 끝까지 나무위에까지 올라가고 즐겼고 다음에 또하고 싶다고 했으니 이번 체험은 성공적인 걸로
체험을 12시쯤 끝내고 같이간 친구랑 도시락도 먹고 체험후 받은 할인쿠폰으로 커피도 마시고
저녁에 꿀잠 잔 하루였다